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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1.5. 여러분의 다음 학기 예상.mp3 늦잠은 일상에, 매일 늦게 귀가해 뭐하니 그 시간에 과제는 대충 해, 마감 일에 제출해 덜 썼네 마지막에 밥만 먹고 나면 왜 또 잠은 쏟아지는지 하는 건 제대로 없고 이 상태로 계속 돼 나 왜 이러니 (알면서 왜) 나무늘보, 굼벵이, 지렁이랑 비슷해 게으른 내 모습이 잘 되겠지 (웃기시네) 지금 당장 안 해놓으면 내일 돼서 또 이럴걸 시간이 남아서, 하기 귀찮아서 게임하게 전화 좀 받아줘 시간이 남아서, 하기 귀찮아서 야, 대신 전화 좀 [Swings] 그래 its all good 임마 이제 자해하는 것도 진짜 끝 임마 내가 배가 괜히 나왔냐? 당연 나도 이해해 과제 제출 전날 밤이지 뭐. 그 어느 시대에 사람들이 다르겠냐, 당연히 다 똑같지 지금 나도 가사 쓰다가도 들리는 속삭임 은 말이지, 잠 더 자.. 더보기
카루타로 향하는 좁은 길(1) 0. 쉬운 산수로 시작해야겠다. 양수에 양수를 곱하면 양수가 된다. 양수에 음수를 곱하면 음수가 된다. 여기까지는 조금 상식적인 수준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. 하지만 음수에 음수를 곱하면 양수가 된다는 사실은 조금 특별하게 느껴진다. 수학적인 증명이 따로 있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초등학생 수준의 수학으로 이를 설명해보자면 다음과 같다. 우선 곱하기는 그 수를 n번 거듭해서 더한다는 의미다. 예를 들어 삼 곱하기 사는, 삼을 네 번 더하는 것이다. 그렇다면 마이너스 삼에 사를 곱하면, 마이너스 삼을 네 번 더하면 되니 쉽게 해결된다. 마이너스 삼에 마이너스 사를 곱하면 어떨까? 마이너스 삼을 마이너스 사 번 더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. 여기서 빼기를, 음수를 더하는 개념으로 이해한다면 마이너스 삼을 네 .. 더보기
자기소개 글을 쓰지 않은지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서 이 곳에 발을 디디기까지 참 오래 걸렸습니다. 사실 사회생활과 담을 쌓고 지내는 칩거형 인간이라서 여기에 쓰기가지 참 오래 걸렸습니다.그래도 뻔뻔하게 글을 쓰고 있네요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. 필명 레밍은 자살쥐로 알려진 레밍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.키우던 허브 이름이 레몬민트였고 그 닉네임으로 오래 쓰다보니 줄어서 레밍이 되었습니다.그리고 그 자살쥐 레밍은 사실 자살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육지로 헤엄쳐가기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것 뿐이라는 BBC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. 그렇지만 역시 저와는 관련이 없습니다. 한때 읽은 아주 오래된 논문에서 비평이라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것이어야 한다는 문장을 본 적이 있습니다.그래서 글이라기보다는, 심심할 .. 더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