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 <배설>/ChoHa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기소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, 한 사람의 인격 내지 능력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존엄의 위치가 존재한다.존경받고 예우받으며, 여러 사람이 결정할 수 없는 문제를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존재한다. 일반적인 통념에서, 인간이 누군가에게 해줄 수 있는 '예우'라는 것을 생각해본다.예우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공간 내지는 세계, 또는 그 사람의 일부를 내어주면서 시작된다.굳이 이런 복잡한 방식을 취해야만 내가 내 옆 사람을 '예우'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지,내 입장에선 의문 부호를 매기고 싶지만 이 이야기를 여기에 풀어놓기에는 글도 생각도 너무 난잡해질 듯 싶다. '최고의 예우'라는 이름을 붙인 존엄과 존경은 언제나 누군가의 희생을 더더욱 많이 수반한다.한.. 더보기 이전 1 다음